만덕간척지 철새분변서 검출, 저병원성으로 확정 ‘안도’

지난 4일 도암 만덕간척지의 야생조류에서 채취한 분변에서 H7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지역 축산인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다행스럽게 지난 8일 최종검사 결과 전염력이 없는 저병원성으로 밝혀졌다.

AI 바이러스는 고병원성과 저병원성으로 나눠지는데 고병원성은 감염성이 높고 치사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저병원성은 그렇지 않다.

하지만 저병원성 바이러스도 고병원성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긴장을 늦춰선 안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에 작천면에 위치한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검사 결과가 나온 즉시 주변을 긴급 소독했고, 일주일간 철새 도래지 및 주변 농가에 대해 소독·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군에서도 사람들의 출입이 많은 해창전망대와 만덕호 주변 등에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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