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개막, 17일까지 문인화 30여점 전시

지난 27일 산림조합 2층 커뮤니티 홀에서 수묵향문인화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진군산림조합(조합장 남윤택)이 깊어가는 가을에 지역민들이 수묵향 짙은 예술작품과 함께하는 문인화 전시회를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산림조합 청사 2층 커뮤니티 홀에서 열고 있다.

이번 제2회 수묵향문인화회 전시회는 ‘풍경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란 주제로 수묵향문인화회가 주관하고 강진군산림조합이 후원하며, 문인화  3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수묵향문인화회는 2008년 8명의 회원으로 창립하여 현재 1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 대부분이 직장인들로 늦은 밤 시간까지 피곤함도 잊은 채 먹의 향기를 붓끝으로 승화시켜낸 작품을 그리고 있다. 주 1회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강진뿐만 아니라 멀리 목포에서까지 참석하는 열혈 회원도 있다.

지도강사인 초강 정인순 화가는 “회원전을 통해서 수묵향회원 한분 한분들의 고결한 성심속에서 찬란히 빛나는 멋진 작품들을 감상하는 좋은 자리가 되었으면 하고, 좋은 환경에서 전시회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산림조합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윤택 조합장은 “산림조합 청사를 강진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며 소모임이나 행사, 전시회 등을 열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 제공하여 지역민과 함께하는 산림조합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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