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음주운전 사고 전년 대비 52%, 부상자 수 62% 줄어

전남 경찰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진행한 결과 지난 2017년과 비교할 때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부상자 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전남지방경찰청이 발표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11월에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46건으로 2017년 같은 기간 89건과 비교할 때 약 52% 감소했다.

이 기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건수 역시 626건에서 532건으로 약 15% 줄었으며 음주단속에 걸려 면허 정지와 취소 처분을 받은 운전자는 각각 47명씩 감소했다.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부상자 역시 169명에서 64명으로 100명 이상 줄었다.

전남 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크고 타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는 등 그 피해가 심각한 만큼 이를 근절하기 위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며 “예방과 단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도민의 생명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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