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제38차 정기총회 및 회장단 이·취임식 개최

지난 20일 재경강진중총동문회에서 동문 임원진과 내빈들이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재경강진중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20일 서울 서초동 더화이트베일에서 2018년 제38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동문회원들이 학교 교가를 우렁차게 합창하면서 취임회장 하종면의 내빈소개로 시작됐다. 김수복 고문, 박용수 고문,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이승옥 군수, 재경강진군향우회 임원 등 150여명의 동문이 참석해 서울중심에서 중학교 선후배간 소중한 만남을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하종면 변호사(21회)가 취임했으며 사무총장은 김서중(24회) 동문이 선임됐다. 하 신임회장과 신임 사무총장을 비롯한 새로운 임원진이 구성돼 회원들에게 소개되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조승옥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동문회장을 딱 1년만 하게 되어 아쉬움이 많다. 이제 강진중동문회가 틀이 잡힌듯하지만 할일이 많다”며 “재경동문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저희 동문회는 큰일에 임하여 단합된 힘을 잘 보여주었고 발전할 수 있는 준비는 끝냈다”고 말했다.

이어 하종면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1978년 재경강진중농고동문회가 창립되어 40여년이 지난 오늘 제3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회고하고 김수복(2회) 고문님을 비롯한 선배님들이 초석을 놓았으며 수많은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이 기둥을 세우셨고 대들보와 석가래를 놓으셨다”며 “앞으로 석가래를 보충하고 지붕을 완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하 신임 회장은 고인이 된 정복상(1회) 동문의 감사패를 소개하며 동문회가 모교를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을 고민해 보겠다고 발표하면서 박수를 받았다.

이날 하 신임회장은 취임소감과 함께 앞으로 포부도 밝혔다. 취임이후 고향의 강진중학교 총동문회와 긴밀히 협조하고 젊은 기수들을 적극적으로 동문회에 참여시키고 소모임을 자주 가져 동문들 간 교류와 만남을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날 21회 졸업생인 이승옥 군수도 행사에 참석해 동문회가 고향발전을 위해 보여준 지원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김충환 사무총장과 이지영의 사회로 정기총회, 신구회장 이취임식, 송년의 밤 순으로 진행됐다./김서중 서울취재본부장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