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문, 담벼락 제거 … 나무들 이식작업도 병행
군에서는 관사에 식재돼 있는 모과나무, 매화나무, 호랑가시나무, 단풍나무 등 약 200여주에 대한 수목 이식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모과, 매화, 동백, 종려, 후박나무 등은 대다분 강진만 갈대축제장으로 옮겨져 강진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수형이 좋지 못한 일부 수종은 도암면에 있는 강진군 나무농장으로 이식해 관리하게 된다. 그밖에 배롱나무, 홍단풍 등 일부 수종은 관광종합안내소 주변 경관개선을 위해 이식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관리할 예정이다.
기존에 식재 되어 있던 수목들이 적재적소에 이식되어 내년이면 관광종합안내소와 강진만 갈대축제장 등 곳곳에서 강진의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수 관사는 철거작업을 시작으로 새롭게 관광종합안내소로 탈바꿈한다. 최근 관광객 수가 지난 몇 년간부터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추세에 있으나, 늘어나는 관광객 수에 비해 강진 명소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관광객들이 많은 명소를 방문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민선 제7기를 맞아 강진군은 군수 주택으로 사용되던 구 관사를 폐쇄하고 관광종합안내소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관광종합안내소 설치 사업은 추후 리모델링 공사, 주차장 조성 공사 등을 통해 내년 상반기에 준공한다.
한편, 현 관사는 지난 2006년 민선 4기 황주홍 군수가 41평 규모로 신축했고 이후 강진원 군수까지 사용해왔다.
윤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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