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떠러지로 주민들 안전사고 우려 높아, 복개공사 필요

군동 석교마을의 한 주민이 마을 승강장 뒷편 하천의 위험성을 설명하고 있다.
관내 한 마을 입구에 도로옆으로 흐르는 하천이 낭떠러지로 되어 있어 주민들의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어 복개공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군동면소재지에서 석교교를 지나면 석교마을이 나온다. 마을입구에서 덕천마을까지 2차선 도로가 나 있는데 도로옆으로 하천 하나가 흐르고 있다.

이 하천은 도로를 따라 흐르고 있으며 지형 자체가 낭떠러지 형태로 되어 있다. 바로 이 하천 옆에는 주민들이 이용하는 버스승강장이 있어 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고령의 주민들이 이동을 하다가 자칫 안전사고를 당할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야간의 경우 시야 확보가 잘 되지 않아 자칫 낭떠러지로 떨어질 경우 사망사고로도 이어질 우려가 높아 주민들은 복개 공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여기에 석교마을은 군동면소재지에서 칠량, 대구, 마량 방면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버스의 진출입이 많은 편이다. 또 석교교 아래로 넓은 공토를 찾아가는 관광객들이 종종 있어 버스가 마을 입구 교차로에서 차의 방향을 돌리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인근의 한 마을 주민은 “버스 승강장 바로 옆에 하천이 흐르는데 낭떠러지로 위험해 반드시 복개공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농어촌공사에는 공사 허락은 받았는데 군에서 예산이 들더라도 현장을 살펴보고 복개 공사를 위한 예산을 세워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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