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면 출신, 감사위원과 정석회장 역임

지역출신 배국환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지난 12일 현대아산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현대아산은 다음 달 중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배 내정자를 공식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배 내정자는 1956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행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 감사원 등에서 34년 이상 기획과 예산·감사 등 중요 업무를 두루 수행했다. 특히, 배 내정자는 성전면 출신으로서 경복고, 성균관대경영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 공공정책학과를 졸업 했다.

이어 행정고시 합격후(22회) 상공부 기획관리실, 기업지도 담당관실, 경제기획원 예산실, 재정전략실장(2007.8월~2008.3월), 기획재정부 2차관(2008.3월~2009.2월), 감사원 감사위원(2009.2월~2012.2월)을 끝으로 공직생활에서 물러났다.

또 강진출신 중앙부처 공직자로서 고향을 잊지 말고 민본주의 개혁을 주창했던 다산을 닮아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은 정석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배 내정자는 기획예산처 국장 시절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남북경협과 관련한 폭넓은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선임 이유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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