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천새마을회·부녀회, 남포마을부녀회, 땅꼬마민속놀이 협회 등 동참

지역내 기관사회단체에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옴천면 새마을 협의회와 부녀회에서 지난 6일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백만 원을 전달했다.

김경호 옴천면 새마을협의회장은 “옴천면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회원들이 폐비닐과 폐농약병을 수거해서 모은 수입금과 지역 주변 풀베기 작업을 통한 수익금을 회원들의 뜻을 모아 지역발전과 미래인재 육성에 보탬이 되고자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친환경 청정지역인 옴천면은 하천 하나를 경계로 영암군과 장흥군이 인접한 산골 면으로 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되어 화합이 잘되어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한편 옴천면 새마을 협의회는 올해 면단위 새마을 협의회 중에서 첫 번째로 장학금을 기탁해 지역 사회에 크게 귀감이 되었다.

강진읍 남포마을 부녀회(회장 박초녀)와 땅꼬마 민속놀이 협회(회장 송주선)에서 지난 13일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장학기금 각 1백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제3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성공 개최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열정이 모아진 것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갈대축제 기간 중 지역먹거리 홍보와 성공적 축제 개최를 위해 힘썼던 남포마을 부녀회와 이번 갈대축제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연날리기 체험을 추진한 땅꼬마민속놀이협회 강진군지부가 이번 축제 수익금을 기탁하게 되었다.

한편 땅꼬마 민속놀이 협회는 1회 때부터 매년 1백만 원씩 장학기금에 기탁하고 있다. 강진만 생태공원을 배경으로 하늘 높이 대형문어·독수리 연·선녀와 장군 연을 날려 관광객들에게는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가오리 연을 관광객 체험용으로 제작하여 가족단위 체험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남포부녀회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 갈대축제 행사 전 손님맞이 마을 대청소, 행사장 쓰레기 줍기 등 마을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어버이 날 행사 참여, 어려운 가정에게 김장을 담가 전달하기 등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갈대축제의 성공과 더불어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마음이 모아진 결과다”며, 기탁금이 앞으로 강진인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가진 인재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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