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모듈 제작업체 SDN과 800여억원 투자협약체결

강진 산업단지 분양률이 50%를 넘어섰다. 올해 6월 말 대비 11월 현재 산업단지별 분양률이 강진산단의 경우 기존 16.4%에서 43.77%(산업시설용지) 포인트 증가한 60.17 %(산업시설용지)로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14일 강진군은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김영록 도지사, 이승옥 군수, SDN(주)대표, 관계공무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스디엔과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에스디엔(주) 및 6개 관계사(SDN ENG, SD ESS, SD 마린, SD BIO, SD 솔루션, SD PV)는 3단계로 나눠 총 800여억 원 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며, 15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이로써 군은 강진산단 산업시설용지 41만㎡ 중 25만 9000㎡에 총 19개 기업과 분양계약을 완료하게 됐다. 수도권 기업들과 분양계약이 줄을 이으며 10%대에 머물렀던 분양률 또한 14일 현재 60.1%로 수직상승했다.

이 군수 취임 후 케이제이환경(주)(1만 9,762㎡, 1,000억), 가온축산(주)(9,963㎡, 21억), (주)전국유지(9,830㎡, 70억) 등 14개의 기업유치에 성공했다. 입주기업들은 무이자 분할납부 및 계약금 선납시 할인혜택, 입지보조금(분양가의 45%, 최대4억 원) 및 시설보조금(20억 원 초과시설 5%, 최대 5억 원)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군은 군민과 공무원들에게 다양한 포상 정책을 통해 기업유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군민포상제를 도입해 기업을 알선한 군민의 기여도와 투자규모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한다. 공무원의 경우 투자 유치 유공 직원들에게 인사 우대 가점을 부여한다. 또, 군민 포함 각계각층 30여 명이 참여하는 투자유치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역점 업무인 일자리 창출 및 투자유치에 강진군민과 군 산하 모든 직원들이 열정적 자세로 임해주고 있어 감사하다”며, “임기 내에 강진산단 100%분양 약속을 이행할 것이다. 산단 입주, 착공, 가동, 제품 판로 확보를 위해서도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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