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는 차량 10대중 4대는 지키지 않아 … 개선 대책 필요

지난 5일 군동 중흥아파트 교차로에서 한 차량이 신호등에 붉은색이 켜져 있음에도 운행하고 있다.
지역내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꼽히는 군동면 중흥아파트 입구 교차로를 통과하는 10대중 4대가 신호위반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고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본지 취재진이 오후 12시30분부터 1시간동안 군동면 중흥아파트 입구 사거리에서 오가는 차량들을 살펴본 결과 총 68대의 차량중 약 40%정도인 27대가 신호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진읍에서 군동면 방면으로 진행하는 차량중 42대중 25대만 신호를 지켰고 17대는 신호위반을 했으며 군동면에서 강진읍으로 진입하는 차량 26대중 10대 신호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곳 교차로의 신호는 빨간색 신호가 약 20초 정도로 짧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신호위반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현재 중흥아파트만 208세대가 들어서 있으며 현재 신축중인 코아루 아파트 194세대가 들어서게 되면 지금보다 차량 통행량이 더 늘어날 것이 불보듯뻔한 상황에서 자칫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는 것이다.

중흥아파트에서 교차로에 진입하는 차량 운전자들은 신호위반 차량들로 인해 사고가 날뻔한 순간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군과 경찰서에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근의 한 주민은 “교차로에 들어서면 특히 군동방면에서 진입하는 차량들의 경우 과속에 신호위반을 하는 차량들이 많아 사고가 날뻔한 순간을 종종 경험하고 있다”며 “신호위반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거나 방지턱을 설치하는 등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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