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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은 강진의료원 특별감사 벌인다차영수 도의원, 재활의학과 폐지·경영 문제 등 지적
오기안 기자  |  ju@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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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25  11: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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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도지사 “문제점 파악 후 해결방안 찾을 것”

     
전라남도가 간호사 태움과 적자운영 등으로 계속 지적받아왔던 강진의료원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의회 차영수(사진) 의원이 지난 23일 임시회 도정 질문에서 공공의료원인 강진의료원의 재활의학과 폐지와 부당한 조직·인사관리 문제, 경영 적자 문제 등을 잇따라 지적하며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차 의원은 “강진의료원은 전남 서남부권의 거점의료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주민 수요가 많은 재활의학과를 개설한 지 2년도 안됐는데도 불구하고 이사회의 승인도 없이 폐지해버렸다”며 “의사와 물리치료사까지 충원해놓고 폐과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이다”고 지적했다.

또 차 의원은 “또 대부분의 진료과가 아예 날을 정해놓고 휴진하고 있고 일부 과는 수시로 제멋대로 쉬고 있는데 근무 일수를 맞추고나 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차 의원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16년에 개설된 강진의료원의 재활의학과는 지난 4월 공중보건의의 자원감소로 폐지됐다.

이뿐만 아니라 강진의료원은 경영적자가 심각해 외부 경영컨설팅을 통한 경영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부당한 인사관리를 뿌리뽑기 위해 인사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차 의원은 또 의료원 환자관리 서비스 문제, 간호사 태움사건, 도 파견공무원 관리 부재, 각종 수당지급 문제 등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간호사 태움사건과 관련해서는 간호과장을 전보조치하고 총무과장에 대해 주의조처를 내렸다. 도 파견공무원이 의료원 총무과장보다 직급이 낮아 제대로 된 의료원 관리 감독을 할 수 없는 구조도 지적했다.

차 의원은 “하루에 환자를 평균 3명 진단한 과에 수천만 원의 성과급이 지급되고 있다”며 “의료원의 운영 수입은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지출만 늘어나게 되면 곧 파산할 것이라는 말을 내부 직원들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장은 물론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에 차 의원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에게 강진의료원 경영 부실 등 일련의 문제에 대한 개선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공공의료기관으로 공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며 “전남대병원 우수 전문인사 파견 확대 등 우수의료인력 확보와 함께 전직원 워크숍, 친절, 청렴교육 실시로 책임의식을 함양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 “강진의료원의 상황이 매우 심각한 상태임을 인식하고 있다”며 “특별감사 실시로 도정질의를 통해 제기된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가 특별감사를 실시해 강진의료원의 현재 문제점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겠다고 밝히면서 지역주민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강진의료원이 새롭게 태어나길 바라고 있다.

그동안 강진의료원의 경우 서비스 저하로 인한 환자수 감소, 인력난으로 인해 간호사들 업무과중 등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최근 각종 사업들은 늘어가는데 주차공간마저 부족해 길가에 불법주정차가 이뤄지는 등 여러가지 문제로 지역주민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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