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20여명 배출, 이론과 실습교육 병행 실시

도암농협(조합장 문경식)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농촌사회 정착과 우수한 여성농업 인력양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5일 농협 2층 회의실에서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초농업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 

기초농업교육은 고령화된 농가 인구 구조에서 결혼이민여성을 농업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맞춤형 영농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농식품부와 농협이 함께 실시하는 사업이다.

교육은 농업에 대한 기초이론과 농기계사용법, 농산물 수확등의 이론과 현장실습을 병행한다. 또 소양교육으로 한국전통요리, 전통풍습 등 한국 정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과 가족과 함께 하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하루 3시간씩 21회차를 실시했다.

수료식에는 이민여성들이 음식을 직접 만들어 교육생과 멘토들에게 선보여 큰 호응을 보였다. 한편, 도암농협은 2017년 교육을 시작하여 그동안 20여명의 이민여성농업인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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