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태 / 통합진보당 강진군위원장

통합진보당 강진군위원회가 지난 9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초대 위원장에는 김선태 전 강진군공무원노조 위원장이 선출됐다. 출범의미와 앞으로의 계획등을 들어봤다.

◇통합진보당 강진군위원회의 출범은 어떤 의미가 있나?
“우리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정치 불신과 외면에 대한 정치구조 개혁이다. 즉 돈 안 드는 정치, 서민들이 주인 되는 세상을 만드는 일이다. 또한 농민· 노동자·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이다. 현재 여러 정당 중에서 통합진보당 만큼 진정성 있게 농민·노동자·서민을 위해 실천한 정당이 있는가?  이미 전국에서 그런 실천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강진은 많이 늦었다. 늦은 만큼 결의는 대단하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는가?
“먼저, 이번 4.11총선과 군수 보궐선거에 적극 참여할 것이다. 일상 사업으로는 당원배가사업, 강진지역에 맞는 생활정책들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행.의정에 대한 감시자의 역할도 충실이 할 계획이다. 그리고 국민들의 삶을 피폐시킬 ‘한미 FTA 폐기’ 투쟁에 우리 당이 앞장서서 싸울 것이다.”

◇당원들은 어떻게 구성돼 있나?
“주로 노동자·농민들이다. 그리고 평범한 군민들이다. 아직 홍보가 많이 부족하여, 많은 분들이 함께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서서히 군민들 입에서 오르내리면 많은 군민들이 함께 하리라 믿는다. 당원들이 만들고 당원들이 이끌어 가는 정당이 될 것이다.”

◇이번 총선에 참여하게 되나?
“그렇다. 당원이 주인 되어 1% 독점자본이 99%를 잠식하는 현 정치구조를 바꿔내는 정치개혁이다. 우리 당은 장흥·강진·영암 500여명의 당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후보가 확정된다. 민주통합당 후보가 공천이 확정되면, 우리 당 후보와 최종 승부를 하게 될 것이다.”

◇군수 선거는 어떤 형태로 참여하게 되나?
“이제 막 지역위원회를 꾸렸지만, 총선과 군수 보궐선거 둘 다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통합진보당 후보를 내겠으며, 후보 검증단을 구성하여 군민들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설 좋은 후보를 만들어 내겠다.” 

◇민주통합당 지지세가 압도적이다. 지역에서 어떻게 지지율을 높일 계획인가?
“어디 강진지역만이겠는가? 30여년에 걸쳐 민주당은 호남에선 여당의 역할을 하였다. 지지세가 압도적인 것은, 다른 대안 정당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 통합진보당이 민주통합당과 선의에 경쟁자로 자리 잡을 것이다. 그동안 행·의정 전반에 무소불위의 권력을 남용한 것에 대해 책임과 심판을 물을 것이다. 우리 당은 강진 군민들에게 가장 낮은 자세로 다가 갈 것이며, 군민들에게 통합진보당의 농민. 노동자. 서민에 대한 진정성을 알릴 것이다. 그러면 지지율 또한 자연스럽게 올라가지 않겠는가?”

◇당원으로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어떻게 하면되나?
“강진군위원회(433-5024)로 연락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저에게나 조창두 사무국장(010-5626-9372)에게 연락하면 된다. 또한 통합진보당 홈페이지(www.goupp.org)에 들어가면 온라인으로도 쉽게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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