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측 최근 강진읍 학명리에 부지 1,800여평 매입진행

<속보>강진읍 동성리에 건립이 추진되던 노인요양병원이 다른 곳에 추진된다. 장소가 비교적 한적한 강진읍 학명리 일대다.

그동안 주택가와 어린이 교육시설이 있다며 건립을 반대해온 동성리 일대 주민들이 한시름 놓게 됐으며, 한편으로 요양병원측 또한 새로 정한 부지가 강진읍과 그렇게 멀리 떨어진 곳이 아니여서 장기적으로 병원운영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병원측은 최근 강진읍 학명리 530-3번지 일대 1천800여평 매입을 목표로 부지를 확보중이고 나머지 일부는 매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이 들어설 곳은 예전에 주유소가 영업을 하다가 최근 철거됐다.

요즘에는 관광버스들이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공터다. 마을과는 많이 떨어져 있고 강진읍과 인근 4차선 도로로 연결되는 교통망이 좋은 곳이다.

병원측은 기존에 노인요양병원을 짓기 위해 매입했던 강진읍 동성리 274번지 일대는 조만간 매각할 예정이다. 병원측은 동성리 부지가 매각되고 학명리 땅 매입이 마무리되는데로 관계기관에 허가절차를 밟아 올해안에 건축공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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