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400여개 상가 특화거리 조성

강진군이 지난 2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한 2018년도 상권활성화 공모사업에 전국 군단위 최초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군은 강진읍 상업지역내 1만㎡구역내 400여개소의 상가를 대상으로 간판 등 환경개선, 특화거리조성, 상인조직 역량강화 등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간 80억원의 사업규모를 계획해 지난 8월 중소벤처기업부에 신청했다.

이승옥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그동안 전통시장 및 중앙로상가를 중심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했던 것을 침체되고 소외된 상가를 대상으로 상권활성화지역으로 지정, 체류형관광상품과 연계해 활력 넘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어 “지난 9월초 확정된 도시뉴딜재생사업,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이어 상권활성화공모사업 등은 열심히 발로 뛰어 준 공무원의 노고와 함께 지역을 사랑하고 지역발전을 희망하는 군민들의 화합된 참여와 의지의 성과이다.

이 사업은 더불어 행복한 군민, 군민이 주인이 되어 주민주도하에 민관협력추진체를 구축해 추진한다. 군민들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에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한 2018년 상권활성화 사업 대상지는 전국적으로 3곳이 확정됐다. 강진군을 포함해 대구시 북구, 경기도 수원시가 선정됐다.

최근 강진군은 인구감소로 인해 상권이 지속적으로 약화되어 가고 있다. 이에 강진읍 중앙로상가번영회를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이벤트를 실시하고 중앙로 일대에서 공연을 펼치며 상권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보다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