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성 내려다보이는 마을”

병영면소재지에서 북쪽방향에 정상부위가 평평해 보이는 성자산(294m)이 있다. 성자산 바로 아래 남향마을이 바로 낙산마을이다.

마을이름이 뒷산의 어머니 품속같은 따뜻한 마을이라 하여 낙산이라 하기도 하고 한편 성자산 정상부위에는 평평한 부위가 있어 선비들이 이곳에서 시를 읊고 즐겁게 놀았다해서 낙산(樂山)이라 전해온다 하는데 아무튼 마을 뒷편 산에는 묘를 쓰지 않는다 전해진다.

나는 더 높은 수인산은 자주 올라간 적이 있지만 성자산은 올라간 적이 없다. 그림은 학사마을 가는 길 도로변에서 웃돔을 바라보며 그린 것으로 그러니까 마을 앞에서 그린 것이 아니라 마을의 옆 모습이다.

마을에서 왼쪽 등위 사장나무가 눈길을 끈다. 또 멀리 수인산의 노적봉이 보인다. 노적봉을 올라가는 홈골이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마을은 웃돔, 아랫돔, 넘어돔 3개구역에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으며 300여m 앞에는 바로 병영성이있어 병영성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멀리서 확인할 수 있었던 마을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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