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석 스토리텔링 전문가의 토크강연, 시낭송, 통기타 공연 등 진행

지난 14일 강진읍 우리서점에서 김유석 스토리텔링 전문가가 토크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독서의 계절 가을이 다가오면서 관내 한 서점에서 뜻깊은 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강진읍 우리서점에서 김영구 도서관장과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 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날 북 콘서트는 강진군도서관에서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 한 잔 어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 행사로 우리서점 김귀수 대표가 장소를 제공하면서 서점에서 진행됐다.

김영구 도서관장의 인사말을 통해 시작된 이날 북콘서트 행사에서는 울림시낭송회 조상례 회장이 김영랑 시인의 ‘춘향’이라는 시를 낭송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또 유명 스토리텔링 전문가인 김유석씨가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통방톤 책 이야기’를 주제로 토크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장호영, 윤혜진씨가 그리운 금강산, 축배의 노래 등 가곡 3곡을 선보이며 박수를 받았고 김유석, 이주연씨의 책이야기 토크, 김동규씨의 통기타 공연 등이 이어지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김영구 관장은 “강진군도서관이 탄생한지 54년만에 처음으로 지역내 개인서점에서 행사가 개최돼 기쁘고 감회가 남다르다”며 “올해도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다채로운 행사들과 함께 책으로의 여행을 떠나 청명한 가을의 완연함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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