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난 의병후손 김동진 회장 명량 학술세미나장서 발표

지난 8일 해남군 우수영관광지내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명량대첩 기념 전남권역별 학술 세미나’에 김동진 전남 관군 및 의병 선양 추진위원회 회장이 임진왜란의 의병의 후손 대표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 회장과 함께 강진에서 청주김씨 종친회원 40명, 임진왜란 후손들 38명 등 총 78명이 관광버스 2대에 나눠타고 학술세미나에 참석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임진왜란 의병 후손들 대표로 본격적인 학술세미나에 앞서 환영사를 발표했다.

김 회장은 “전남 도민의 충절로 이룩한 명량대첩 현장 우수영에서 임진왜란 당시 전남 관군과 의병 후손들이 함께 만나 잊혀진 역사를 재조명하게 돼 기쁘다”며 “지난해 전라우수사 김억추 장군님의 평전을 출간한 노기욱 소장님덕분에 명량대첩이 전라우수사 김억추 장군의 전공으로 이룩됐음을 밝혀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강진, 고흥, 보성 일대 관군과 의병 후손을 모아 선양사업으로 의병공원 조성과 기초 학술용역을 강진군에 의뢰해 추진하고 있다”며 “호남인의 후손으로 사업 추진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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