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전부터 하고마을 앞뜰 적셔왔다”

엄밀히 이야기하면 이곳은 강이 아니다. 오히려 저수지라고하는 것이 맞는 말일는지 모른다.
탐진강의 지류인 금강천 그 지류인 배진강과 수인산에서 내려오는 소하천과 한림마을에서 내려오는 소하천을 막아 이 소하천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배진강의 저수지는 해방전부터 있었으며 하고마을 앞의 너른 평야의 들을 적시고 있다.

최근 배진강 저수지에는 홍련이 전부터 예쁘게 피었다. 좀 더 많은 담수를 위해 배진강 저수지 흙을 파내어 잠시 피지 않은 적도 있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예쁘게 피었다. 더욱 올해는 가꾸기 사업이 있어 섬 중앙에 정각을 세우고 여기까지 통행할 수 있는 다리겸 산책로가설공사와 배진강 저수지 산책로 정비를 한창 진행하고 있다.

주차장에는 2층 누각인 배전각이 수년전에 설치되어 있고 최근 화장실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홍교가 있고 100여미터 앞에는 병영성이 있고 이런 시설이 갖추어 진다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쉬어갈 수 있는 장소가 되겠다.
병영면에서 전라병영성과 하멜기념관외에 이 곳이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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