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축제장 14인승 2대와 4인승 2대 투입‘인기’

청자축제장 서문과 남문, 동문을 왕복하는 14인승 규모의 전기자동차의 모습이다.
이번 제46회 강진청자축제는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무더위와 싸움을 벌이고 있다. 햇빛 가림막, 안개분수, 에어컨 쉼터 등 여러 가지 편의시설을 설치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전기자동차 운행이다.

전기자동차는 청자축제에서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것으로 무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이 축제장 내부를 이동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0분 간격으로 계속해서 운행되고 있다.

전기자동차는 14인승 3대, 4인승 2대가 투입됐으며 14인승 1대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에 충전을 하며 대기하고 14인승 2대와 4인승 2대가 집중 투입되고 있다.

특히 14인승 전기차는 관광객들의 주 출입구인 서문에서 남문을 거쳐 동문을 순회하기 때문에 무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발이 되어주고 있다. 주로 전기차는 서문에서 출발을 하게 되는데 축제장에 들어온 관광객들이 줄서서 탈 정도로 인기가 높아 빈자리가 없을 정도이다.

소음과 매연도 없어 축제장 내부를 도보로 걸어다니는 관광객들에게도 피해가 없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전기차는 하루에 8~9시간을 운행하게 되는데 오후 6시 이후부터 다음날까지 서문에 마련된 충전소에서 충전을 하게 된다. 밤시간동안 충전을 하고 낮에는 운행을 하는 시스템으로 운행되고 있다.

또 4인승 전기차는 주로 청자를 구입한 관광객들을 위해 투입됐다. 무거운 청자를 주차장까지 운반하기 어려워하는 관광객들이 요청을 하면 청자를 자신이 원하는 곳까지 운반해준다. 무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을 배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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