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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위성운 국장의 NIE(신문활용교육)강좌
위성운 국장의 NIE (신문활용교육) 강좌 <49>신문사설 쓰기서론에서 문제점 제기와 논점을 명확히 드러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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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4  12: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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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질문으로 시작한다.
한국정당들이 전국구 순번을 본래 목적에 맞게 공정하게 정하겠다고 하면 믿을사람이 있을까? 국회의원들에 대한 신뢰도가 5%에 불과하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된 지 1주일도 넘지 않았다. 그런데도 야당은 공정한 운영을 다짐하며 전국구 의원수를 늘리겠다고 벼르고 있다.

④속담, 격언, 명구, 뉴스 중심인물 발언을 인용하기도 한다.
“부모 속에는 부처가 들어있고, 자식 속에는 앙칼이 들어있다”는 한국 속담이 있다.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나, 자식은 불효할 뿐이다는 의미다. 이런 속담을 반영하듯 한국사회의 미덕인 부모 섬김 전통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최근들어 부모에게 폭언이나 폭행을 일삼고 심지어 목숨까지 빼앗는 끔직한 패륜사건이 빈발하고 있는 것이다. -속담 인용 사례-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일본 야당인 민주당의 오카다 가쓰야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과거사 현안이 남아 있지만 안보·경제 등에서 한·일 대화와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한 번도 갖지 않은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남아 있는 현안들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지혜롭게 풀어나가는 것이 정상회담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 말을 인용한 서론이다

⑤소설. 영화, 특정한 사례, 보편적 사실, 역사적 사실을 인용하면서 서론을 풀어나간다.
‘영화 '국제시장을 보면 남녀 주인공이 말다툼을 하다 애국가가 흘러나오자 언쟁을 중단하고 함께 따라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자신의 사정보다 국가를 우선하는 애국심이 돋보여 감동적이었다. 이러한 애국적인 감동 장면과 달리 국가적 행사에서 애국가 부르기를 거절하는 극단적 진보주의자들도 있다. -영화 한 장면을 인용한 서론일부다.

‘공무원 갑질’ 그냥 놔두곤 규제개혁 성공 못한다.
A 씨는 동물용 의약외품 제조업체를 설립하기 위해 작년 9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고 서류를 냈다. 법률에는 10일 안에 처리하도록 돼 있지만 담당 공무원은 “공장등록증명서 주소지가 상가 건물로 돼 있다” “사업지 용도가 소매점이다” 등등 납득하기 힘든 이유로 3번이나 서류를 반려하면서 두 달 넘게 시간을 끌었다. A 씨가 “더 지연되면 파산할 수 있다”고 사정했더니 담당자는 “100여 건의 민원을 처리 중이니 다른 업체들에 먼저 진행해도 된다는 동의를 받아 오라”고까지 했다. 결국 A 씨는 감사원에 민원을 제기하고서야 신고를 마쳤지만 사업에 상당한 차질을 빚은 뒤였다. -특정한 사례를 서론에 소개했다.

⑥자신의 주장이나 반대 주장을 앞세우기도 한다.
한미 FTA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저항이 도를 넘고 있다.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으로서는 피할 수 없는 무역 전략인데도 한국 경제를 죽이는 정책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맞서 찬성하는 사람들은 반대 시위는 나라를 망치는 처사라며 맞대응 시위를 벌이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⑦문제점과 논점제시, 요약형태의 서론
현재 사설의 서론 전개 경향을 보면 어떤 사실을 간략하게 요약하거나 화제인물의 코멘트를 열거하는 방식이 자주 등장한다. 그런후 무엇이 문제인가. 그리고 경우에 따라 논점이 무엇인가를  병행 제시하는 방식을 취한다. 즉 실태 요약과 문제제기가 일반적이다. 독자들의 이해를 쉽게한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흐름이라할 수 있다.

 서론은 사실에 대한 문제점과 쟁점을 담는 분야라 할 수 있다. 사설을 쓴 목적이 어떤 사실(뉴스)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그에 대한 견해를 드러내려는 것이다. 따라서 첫 관문에 해당되는 서론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을 많이 쓴다. 문제를 제기할때는 문제가 담긴 사실만을 간략하게 열거하거나 사실에다 소주제문을 다는 경우가 혼용된다.

무엇이 핵심 쟁점인가를 담은 논점은 명확한 표현으로 실체를 드러내야 한다. 즉 서론에서 문제제기는 단순히 문제점만 드러내면 되지만 논점은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표현해야한다. 예를들어 “노사 협상이 장기화되고있다”는 표현은 장기화의 문제점을 제시한것이다. 서론을 이렇게 제시했다면 장기화를 단절하기위해 원인분석과 해결책이 본론에서 제시되어야할것이다. 이와달리 “노사간 타협을 어렵게하는 임금피크제 의제는 도입 시기가 핵심 쟁점이다”는 문장속에는  도입 시기라는 논점이 들어있다.

다음문장은 논점이 분명하다. 노조는 1년 유예기간을 거쳐 연차적으로 적용범위를 넓혀가자고 주장한다. 반면 사용자측은 당장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가자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도입 시기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이다. ‘도입시기’라는 논점이 뚜렷이 드러나 있다. 이 논점을 다루기위해서는 본론에서 비교. 대조, 장단점 등을 서술한 뒤 대안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문제점과 논점제시, 요약형태의 서론
<보기1>문제제기
노사 불신만 키우는 임금피크제 강행
정부가 노조 등의 동의 없이도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수 있는 길을 터주려 하고 있다. 노동시장 구조 개편을 위한 사회적 대화가 기약 없이 중단된 상태에서, 정부가 대화의 물꼬를 다시 트려 하기보다 밀어붙이기에만 매달리고 있어 우려스럽다.
교착 상태에 빠져있는 노동시장 개혁 문제를 풀기위해 정부가 사회적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 붙이려는 경직된 자세를 문제삼고있다. 어떤 경우라도 반드시 사회적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야한다는 논지를 펼쳐가기위한 문제제기다.

<보기2> 요약
교사도 없이 소프트웨어 가르치겠다는 정신 나간 정부
정부가 어제 소프트웨어(SW) 교육 강화를 통해 창조경제 창출을 앞당기겠다며 ‘SW 중심사회 인재 양성 계획’을 내놨다. 2018년부터 초·중학교 SW교육 필수화 등을 통해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Computational Thinking), 즉 논리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겠다는 내용이다. 초등학교는 실과 시간의 기초교육을 현행 12시간에서 17시간으로 늘리고, 중학교는 선택인 ‘정보’ 과목을 필수로 바꿔 프로그래밍도 가르친다. 고교는 심화선택인 ‘정보’를 일반선택으로 전환해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도록 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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