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안내소등 거론… 의견수렴 후 활용방안 결정키로

강진군청 옆 군수 관사가 신축한지 12년만에 폐지돼 군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승옥 군수의 공약사업이다.

현 관사는 지난 2006년 민선 4기 황주홍 군수가 1억 8천여 만원을 들여 건평 41평 규모로 신축했고 이후 강진원 군수까지 사용해왔다. 전에는 일제시대때 지어졌던 관사를 사용했다. 이 건물은 철거 당시 지은지 80년이 넘었다.

관선시대부터 민선시대인 윤영수 군수때까지 30여 명의 군수가 사용해왔다. 관사는 군청 본관 뒤뜰에 있었고 일본식 목조건물이었다. 건물이 낡아 비가 새고 쥐와 뱀이 출몰하는 등 사용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윤동환 군수시절인 지난 2002년 10월 건물이 철거되고 문서고가 들어섰다.

이승옥 군수는 후보시절부터 관사를 폐지하고 군민들과 상의해서 다른 활용방안을 찾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군수는 지난 14일 회의를 통해 군수 관사 활용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관련부서에 지시했으며 현재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강진군은 군민 의견이 모두 모아지면 군수 관사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최종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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