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강진군수 출범 준비위 본격 활동시작
이승옥 당선자 다음달 2일 오전 10시 공식 취임

 동안 지속된 지방선거 잔치는 막을 내렸다. 당선된 사람들은 기쁨과 영광을 누리고 낙선한 사람들은 쓰디 쓴 아픔을 맛보았다.

기쁨과 슬픔이 엄연히 양존하는 이 불가피한 결과는 강진의 역사에 오롯히 기록될 것이다. 이제는 미래를 바라와야 할 시기가 됐다. 기쁨은 기쁨대로, 아픔은 아픔대로 역사에 뭍고 오직 지역발전과 군민 번영을 위해 그동안 응축된 에너지를 쏟아 부을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7월 초는 그런 역사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선 7기 제44대 강진군수가 취임하고, 새로운 군의원들이 원을 구성할 것이다. 주민들도 나름대로 새로운 민선시대에 강진이 어떻게 변할지 기대와 희망을 품고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새로운 시대를 맞는 구체적인 준비들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승옥 군수 당선인은 ‘민선 7기 강진군수 출범 준비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인수인계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 18일 강진읍 시문학파기념관내 사무실에서 이승옥 군수 당선자, 김병기 위원장과 9명의 위원, 간사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인계 작업을 시작했다. 인수 작업은 22일까지 계속 된다.

‘민선 7기 강진군수 출범 준비위원회’에 포함된 회원들을 살펴보면 공직자 출신인 김병기씨가 출범준비위원장을 맡아 위원회 활동을 총괄하게 되고 예산회계 부문으로 백영종 전 과장, 일반행정과 교육 부문 박석환 전 과장, 농업 부문에 오경배 영동농장 대표, 어업 부문에 김용관 강진군수산경영인협회장, 여성 부문에 윤희숙 전 군의원, 복지 부문에 김승민 (사)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 취업지원센터장, 산업 부문에 정맹기 전남 농공단지협의회 상임부회장, 건설 부문에 김용철 전 전남도청 도로관리사업소장 등이 위원으로 임명됐다. 또 대변인으로 윤대식 강진토하젓 대표와 간사에는 윤현씨가 선임돼 총 11명의 위원들이 인수인계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행복한 강진, 군민이 주인입니다’라는 가치로 출범한 민선7기 강진군수 출범준비위원회는 강진군의 주요 현안사업과 실무위주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업무보고는 각실과와 사업소별로 차례로 진행되며 현안사업을 토대로 문제점이 있는 사업들은 개선방안을 찾고 군정의 정확한 목표와 방침을 설정하는 작업을 거치게 된다.

이를 통해 이 당선자의 주요 공약을 실현할 수 있는 구체화 작업과 다음달 2일 열리는 신임 군수 취임식 준비 등을 실무자들과 논의하게 돼 사실상 민선 7기 준비가 시작된 셈이다.

위원회 출범 전인 지난 15일에는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지방선거 당선자들의 당선증 교부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승옥 군수 당선자와 차영수, 김용호 도의원 당선자와 8명의 군의원 당선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 당선자는 당선인을 대표해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모두 포용해 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민들은 “민선 7기가 열리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많은 군민들이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기대에 맞게 준비를 철저히 해서 앞서가는 강진군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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