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동성리 시장인근 개장, 만남의 장소 역할 기대

지난 4일 강진원 군수, 박종득 노인회장과 노인회 임원, 어르신들이 실버카페 제1호점 오픈식을 기념해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 강진읍 동성리 매일시장 인근에서 특별한 오픈식이 있었다. 강진군이 어르신들의 쉼터와 만남의 장소 마련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이후 3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실버카페 2호점 ‘다와카페’가 문을 열었다.

실버카페 제1호점 오픈식에는 강진원 군수를 비롯하여 위탁기관으로 지정되어 직접 카페를 운영하는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 박종득 회장과 임원, 어르신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다와카페는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8명의 참여자가 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으로 근무하게 된다. 군은 건물 임차료와 인테리어, 집기구입, 초기 운영자금 등 총 5천5백만원을 투입했다.

특히 어느 정도 운영이 정착되면 수익금과 노인일자리 보조금으로 카페를 운영할 수 있어 군비는 많이 소요되지 않으면서 어르신들의 쉼터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페 운영경력도 있고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소지한 정명희(65세) 씨는 “강진군에서 실버카페를 처음 시작하게 되어 카페 운영의 경험을 나누어 드리고자 참여하게 됐다”며 “항상 친절 서비스로 고객들을 대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강진원 군수는 “실버카페 제1호점의 개소를 축하드린다. 초고령화 사회에 노후를 무료하게 보내는 어르신들의 보금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녀노소 모두가 다 오셔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 하여 ‘다와카페’라는 상호를 내건 실버카페는 연중 무휴하며, 주간에만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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