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농업교육 진행, 모국나들이 항공료와 체제비 비용 지원

지난달 31일 도암농협 2층에서 문경식 조합장과 다문화가정 주부, 농협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암농협(조합장 문경식)이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환원사업을 실시해 조합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31일 도암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박태선 농협전남지역 본부장, 김선웅 농협 군지부장과 문경식 조합장과 임원,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 개강식이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교육은 ‘농사야 친해지자! 행복가득한 희망 농촌에세’를 주제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지역내 26농가의 다문화가정 가족 100명에게 친정나들이를 할 수 있는 왕복항복권과 체재비 70만원을 전달하는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 지원은 도암농협과 농협 군지부, 전남농협지역본부가 함께 진행한 것으로 비싼 항공료 때문에 결혼이민후 친정나들이를 하지 못했던 지역 다문화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문경식 조합장과 박태선 본부장, 김선웅 지부장의 인사말이 이어졌고 다문화강사의 ‘여성으로서 사는 법’을 주제로 특강도 진행됐다.

문경식 조합장은 “지역에 갈수록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는데 이에 대한 환원사업 차원에서 여러 가지 방법을 연구하다가 모국 방문비용 지원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결혼이주 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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