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경제활성화, 교육 등 현안문제 산적

인물, 정책 등 따져 지역발전 적임자 선출 하자

6. 13 지방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무소속 출마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가 향후 강진발전이라는 중요한 갈림길에 있는 만큼 지역에서도 신중하게 인물과 공약 등을 검토해 지역발전의 최적임자를 선출해야 한다는 것과 사전투표와 투표당일날을 활용해 투표에 적극 참여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역의 수장을 뽑는 군수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승옥 후보와 민주평화당 곽영체 후보, 무소속 장경록 후보까지 총 3명이 출마해 군민들에게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강민회와 지역신문 5개사가 함께 공동으로 개최했던 군수후보 초청 토론회도 군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지방선거에 한 표를 행사하는데 보탬이 되고자하는 목적이었다.

현재 강진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인구감소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문제이다. 지난해 10월 강진인구 3만7천명이 무너졌고 올해 1월부터 4월까지만 계산하더라도 총 169명의 인구가 감소했다.

지난해부터 강진군은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인구정책팀을 신설하고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음에도 여전히 인구는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인구감소와 함께 뒤따라오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문제이다. 강진산단으로 기업유치도 이어져야 하는 상황이고 지속적으로 강진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도 지속적으로 보완해 다른 지자체와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인구감소로 인해 지속적으로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어 거점고로 운영중인 강진고등학교조차 학생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중학교, 초등학교로 내려갈수록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고 강진북초는 학생이 없어 폐교위기에 처해있다.

학생들의 정원을 채우기 위해서는 외부유입이 필수적인 만큼 타 지자체와 대결에서 이겨낼 수 있는 정책도 보완, 수립되어야 한다.

이처럼 현재 강진군의 현안문제는 경제, 교육,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산적해 있는 만큼 차기 군수가 어떤 역할을 해주는냐에 따라 강진이 앞으로 살아남거나 주변 지역에 밀려나는 기로에 서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주민들의 투표참여가 주는 무게감이 상당히 크다는 의미이다.

이에 지역 시민단체인 강민회에서도 주민들의 투표참여와 정책선거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어 유권자들도 이에 적극 동참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가 군민들에게 기대감을 주고 있는 부분은 군수와 도의원 등에서 모두 새로운 인물이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군수와 도의원 등 지역의 일꾼들이 새롭게 선출되면 적극적으로 지역의 현안문제와 군민들에게 필요한 사업들을 추진해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길 군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지역의 한 유권자는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발전을 위해 중요한 선거인 만큼 유권자들이 학연, 지연보다는 인물과 정책 등을 꼼꼼히 따져서 선택해야 한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와 투표당일 날을 적극 활용해 신성한 한표를 행사하는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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