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제 요리 경연대회서 남도음식 선보여

김영희씨가 국회의장상을 수상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 대한민국 국제 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 남도음식 한상차림을 선보인 김영희(43)씨가 국회의장상과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국제 요리&제과 경연대회’는 (사)한국조리협회, (사)조리기능장려협회가 주최한 대회로 국내 단일요리대회 중 전국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이 대회는 세계적 수준의 식품조리 및 가공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나아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이슈를 협의하는 자리이다. 매년 30여개 부문에 4천여명의 요리사들이 실력을 겨룬다.

이 대회에서 김 씨는 전시경연 부문에 출전해 남도장아찌와 남도 발효식품, 남도음식 한상차림 등을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금상을 수상했고 이어 종합우승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 씨는 “음식에서는 남도음식이 가장 으뜸이라는 말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며 “좋은 성적으로 남도음식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돼 영광이고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우리 고유 음식을 개발하고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읍에서 한잔포차를 운영하고 있는 김 씨는 지난 2015년 제22회 남도음식 큰잔치 요리경연대회에서도 용봉탕으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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