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청동불상, 화사한 연꽃 등 볼거리 많은 곳”
필자가 이 곳을 찾았을 때는 철쭉은 지고 대신 연못가에 수국이 예쁘게 피어있었다. 필자도 몇 번 이 곳을 찾아 왔었지만 올 때 마다 변해가는 절의 모습에 놀라울 정도였다.
보통 평범한 시골사람이 스님이 되어 당대에 불과 3~40여년만에 이 규모의 절을 가꾸어 놓은 사실을 보면서 새삼 한 사람이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나름대로 소신과 철학이 있어 이렇게 까지 이루어 놓지 않았겠나 싶고 그저 감탄스러울 뿐이다.
남미륵사에 들어서면 절의 상징처럼 되어있는 대형 청동불상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고 높이를 알 수 없는 석탑들, 석제 대형부처상, 법당 건물들, 대형연못의 여러종류 연꽃들, 다른 어느 절에서 볼 수 없는 조형물인 나한상과 코끼리를 비롯한 조형물들이 사람들을 감탄시킨다.
이 때문인지 남미륵사에는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많이 찾아오는 관광객을 위해 넓은 주차장도 확보돼 있다.
강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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