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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위성운 국장의 NIE(신문활용교육)강좌
위성운 국장의 NIE (신문활용교육) 강좌 <40>논술법과 추론신문에서 생략논법 찾아 분석훈련 하면 논술 실력이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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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0  17: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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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제)독거노인이 되는 것은 결혼않고 혼자사는 경우이거나 이혼과 배우자 사망으로 혼자사는 경우다.
(소전제)독거노인은 후자의 대표적인 사례다.→독거노인이 되는 것은 결혼않고 혼자사는 경우가 아니다.
(결론)그러므로 독거노인은 이혼과 배우자 사망으로 혼자사는 경우에 해당된다.
혼자 살게되는 이유는 ①이거나 ②이다. 독거노인이 된 것은 후자②이다. 즉 ①이 아니다. 그러므로 혼자살게되는 이유는 ②이다.

●생략 삼단 논법
삼단논법의 생략 형태는 전제 중 하나를 생략하거나 아니면 두 전제를 제시하면서 결론을 생략하는 두 가지 경우가 있다. 실제 논술문에는 완전한 형식의 삼단논법보다 전제나 결론이 생략되는 방식을 더 많이 사용한다. 그렇다고 직접 추론은 아니다. 전제나 결론이 생략됐을 뿐 분명한 삼단논법인 것이다. 생략논법은 연역 추론에만 적용된다. 신문을 읽을때 생략 논법을 찾아 구조가 익숙해질 때 까지 분석 훈련을 쌓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논술문 쓰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예1) 대전제 생략
(여당 어부지리를 안겨주므로 제2야당 창당은 자해 행위나 다름없다.→대전제 생략)
야당 비주류 중심으로 신당 움직임이 일고있다(소전제).
그들은 자멸의 길을 걷고있는 것이다(결론).

(금리인하가 성공하려면 푸는 돈이 기업과 가계에 흘러들어야 한다.→대전제 생략)
돈이 안도는데 풀기만 하면 뭐하나(소전제). 금리 인하가‘돈맥경화’만 부추긴다(결론).
(금리인하가 성공하려면 푸는 돈이 기업과 가계에 흘러 들어야 한다.)
돈이 기업과 가계에 흘러 들어가지 않는다(소전제).
금리 인하 실패했다(결론).

이 보기는 후건 부정식 가언적 삼단논법이다.

예2) 소전제 생략
홍길동씨야말로 대권도전 자격을 갖춘 적임자다(결론).
대권에 도전할려면 조직이 탄탄해야하기 때문이다(대전제).
(그는 경선을 통과할만한 충분한 조직을 갖고있다. 소전제 생략).
결론이 앞에온 형태의 삼단논법이다. 결론과 전제의 위치가 바뀌어도 대전제, 소전제, 결론이라는 삼단논법 요건을 갖추면 연역법인 것이다. 여기서는 소전제가 생략됐을 뿐이다.
대전제, 소전제, 결론 구조로 바꾸어 보자.
대권에 도전할려면 조직이 탄탄해야한다(대전제).
홍길동씨는 경선을 통과할만한 충분한 조직을 갖고 있다(소전제).
홍길동씨야말로 대권도전 자격을 갖춘 적임자다(결론).

예3) 결론 생략
재력을 갖추어야 전통 명문고인 K고 총동문회장이 자격이 부여된다(대전제).
K고 동문인 손오공씨는 손꼽히는 재력가다(소전제).
(손오공씨는 K고 총 동문회장 자격을 갖추었다.결론생략)
결론이 없어도 대전제와 소전제만으로도 결론을 알수 있기 때문에 삼단논법이 되는 것이다.

●복합논증
한편의 논리적인 글에서는 보통 하나 이상의 논증이 사용된다. 전제와 결론이 그물망처럼 서로 얽혀 하나의 주장을 표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복합 논증에서는 한 명제가 어떤 논증에서는 결론이 되고, 다른 논증에서는 전제가 되기도 한다.
다음 예시 글에서 논증1의 결론이 논증2의 전제가 되고, 역으로 논증2의 결론이 논증1의 전제가 된다.

<보기1>
<논증1>
(전제1.대전제)사람은 죽는다.(전제2. 소전제) 소크라데스는 사람이다.(결론) 그러므로 소크라데스는 죽었다→연역 논증.
<논증2>
(전제1)소크라데스는 죽었다.(전제2)공자도 죽었다.(전제3)플라톤도 죽었다. 이들은 모두 사람이다. (결론)그러므로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귀납논증
연역 논증의 결론이 귀납논증의 전제가된 사례다. 사람은 죽는다는 일반적 사실에서 소크데스는 죽는다는 구체적 사실을 결론으로 이끌어낸후 이러한 구체적 사실을 나열해서 다시 일반적 결론을 내린다.
귀납법과 연역법은, 전제와 결론이 상호 연결되어있다. 양쪽의 결론이 한쪽의 전제가 되고 전제가 결론이 된다. 논술에서 귀납으로 개연성을 끌어내고 연역법으로 확증하는 방식을 택하면 주장이 한층 견고해진다.

<보기2>
①패족당은 정권창출 전망이 어둡다.②용감당도 마찬가지 실정이다.③심판당은 지난해 이미 정권 쟁취의 꿈을 접었다.이들당은 공통적으로 각종선거를 통해 한석도 얻지못함으로써 정권쟁취의 바탕인 국민신뢰를 이미 상실했다.④이러한 사례에서 정당은 국민의 신뢰를 잃으면 정권창출이 어려워진다는 걸 깨닫게 된다(결론).→귀납법

①(대전제)정당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잃으면 정권창출이 어렵다(전제). ②(소전제)A당은 지난 4.29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4대0으로 참패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상실했음이 입증됐다. ③(결론)A당은 정권창출이 어려워 졌다.→연역 추론
④이러한 사례에서 정당은 국민의 신뢰를 잃으면 정권창출이 어려워진다는 걸 깨닫게 된다는 귀납 결론을 연역 전제로 삼아 ③(결론)A 당은 정권창출이 어려워 졌다는 구체적 결론을 추출해냈다. 귀납추론의 결론이 연역추론의 전제가 된 예시다.

<보기3>
무너진 선거 신화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끝났지만 호남 사람들의 상실감은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호남인들의‘상실감’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를 거부했던 반 문재인 표심에서 비롯됐다. 그렇다고 안철수에 대한 아쉬움이나 홍준표에 대한 대안 심리가 작용한 트라우마가 아니다. 거짓과 패권세력이 어찌 통합의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겠는가라는 의문이 탄핵 대선 트라우마의 근원일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한 가치를 호남인은 상실했다는 사실을 놓치고 있다. 특정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던 전략적 표심이 사라졌다는 것이 그것이다. 호남의 전략적 표심은 신화적이었다.

역대 선거에서의 기록이 호남이 신화적 표심의 실체를 웅변해준다. 지난해 4.13총선에서 나타난 실체가 경이적이다. 호남의석 28석중 국민의당 소속 23명을 탄생시켰다. 전남에서는 11석중 1석만 민주당에 내주고 나머지 10석은 국민의당에 몰아주었다. 광주에서는 국민의 당에게 전체 8석을 통째로 넘겨주었다. 과거 대통령 선거에서도 특성이 잘 드러난다. 호남 득표율은 김대중94%, 노무현93%, 문재인89% 광주는 김97%, 노95, 문91%였다. 이번 대선에서도 전통적인 호남의 전략적 표심은 작동될 것이라는 믿음이 여전해 대선주자들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호남에 대한 정치권의 유별난 관심을 이끌어낸 원동력은 전통적인 신화적 표심이 이어질 것이라는 믿음이다. 19대 대선 운동기간에 주자들이 호남을 뻔질나게 드나든 이유가 무엇인가. 오로지 호남의 신화적 몰표 특성 때문이었다. 호남이 몰표 대상자를 택하면 그는 대통령자리에 오른다는 명제가 정설처럼 굳어져있다. 문재인과 안철수 두후보가 전략적 표심의 중심지인 광주를 집중공략한 것도 그 때문이다. 그들의 부인이 주말마다 광주에 상주하며 표심을 모으는데 정성을 쏟은 것도 마찬가지다. 호남은 진보적인 야권성향의  대상을 선택한 후 몰표를 던져왔다. 그러므로 양강구도를 형성한 문,안 두 후보가 광주를 사활이 걸린 격전지로 여겼을 것이다.

그러한 호남의 선거 신화 믿음은 무너졌다. 몰표는 없었던 것이다. 82%라는 전국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광주에서 문재인 61.1%, 안철수 30.1%로 나타났다. 전남은 59.9, 30.9 전북 64.8, 23.8로 나타났다. 세 곳이 하프게임 결과를 보였지만 과거처럼 표를 한쪽으로 몰아주는 신화는 깨진 것이다. 문, 안 두 후보측은 호남벌에서의 승리를 자신했다. 특히 안후보측은 여론조사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하고 7대3 또는 8대2의 호남 압승을 자신했다.

하지만 투표결과는 여론조사 결과대로 드러났다. 안철수 열성 지지자들은 허탈감에 빠져들었고 그 트라우마는 선거후에도 변함이 없었다. 문, 안 두 후보 열성지지자들은 환희와 상실감에 빠져들었지만 정치권의 호남 관심을 끌어냈던 선거 신화가 무너졌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호남의 선거신화 붕괴는 호남 관심 저하로 이어질 것이다. 선출직 진출을 좌우하는 호남의 신화적 표심이 무너져내려 무관심 정치지대로 전락했다는 우려의 소리가 높다. 이번 대선에서 호남은 더 이상 몰표특성지대가 아님을 입증했다. 그럴진데 과거같은 농도짙은 표심 공략에 정성을 쏟을 이유를 찾기 어렵다. 진실과 거리가 먼 한국의 정치풍토속에서는 더욱 그렇다. 예산과 인사 대접을 받을 거라는 기대는 착시 현상일 수도 있다. 예전처럼 또 호남을 속이고 있는 건 아닌가.<뉴스호남 2017.05.11.길래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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