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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후보 릴레이 인터뷰]② 민주평화당 곽영체 예비후보“주민들의 호주머니를 두둑하게 만드는 군수 되겠다”
주희춘 기자  |  ju@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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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0  16: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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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민주평화당 곽영체 군수 예비후보가 자신의 군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곽영체 민주평화당 군수 예비후보는 교원양성소를 졸업하고 학교 교장과 교육장, 도교육청 과장, 도의원 등을 지냈다. 1982년 가우도에 있는 도암초등 가우분교에서 교사로 근무 할때는 밀물과 썰물현상을 연구해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상을 받은 적도 있다. 그가 이제 강진군수가 되겠다고 나섰다. 그의 포부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상대방 후보로 이승옥 후보가 결정됐다. 개인적으로 강진원 군수와 이승옥 전 여수부시장 중 누구를 더 편안한 상대로 보았나
▶많은 사람들이 그런 질문을 했다. 그래도 현역이 더 강하지 않겠느냐고 대답을 했다. 강 군수님을 만나서는 허심탄회하게 농담도 하면서 나는 군수님하고 최종 라운드에서 만나고 싶었다는 말도 했다.

혹여 선거결과가 나쁘게 나오더라도 현 군수한테 진 것하고 갑자기 나타난 사람한테 진 것은 자존심 문제가 있을 것이다.(웃음) 하지만 나는 선거는 상대방이 아무리 약해도 한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이다. 

△강진원 군수와는 연락을 주고 받나
▶경선이 끝나고 덕담을 주고 받았다. 서로 파이팅 하자고 했다. 그 뒤로 군수에 복귀한 첫날 만나서 서로 격려하고 앞으로 좋은 정책들은 추진하고 보완할 것은 보완하겠다고 했다. 젊으니까 앞으로 더 큰 꿈을 갖고 좋은 설계를 해서 강진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달라는 요청도 했다.

△군수가 되려는 이유가 무엇인가
▶도의원을 8년 했는데 처음에는 군수할 생각을 1%도 안했다. 다만 도의원을 하면서 군의 이곳저곳을 살피면서 과연 군민들을 위해서 도움을 줄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왔고 그러한 고민들이 하나로 묶여지면서 군수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물론 현 군수가 아주 엘리트 군수로서 지금까지 잘 해왔지만 군의 행정은 생활행정이면서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펴야한다고 본다.

주민들의 삶과 깊은 관계가 있는 농수축산업 등에 행정을 집중해야 하는데 개인적인 소견으로 보면 너무 관광에 치우친 부분이 있다. 몇가지 산만한 군 행정을 보면서 내가 군수가 되어서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정을 해봐야 겠다는 결심을 했다. 사실 나도 편히 살려면 군수를 할 필요가 없다. 그것도 무보수로 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군수가 되어서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정을 해 보고 싶다. 

주민 실질소득 높이는데 행정력 집중
눈에 보이기 위한 행정 하지 않을 것


△주민들은 어떤 군수를 원하고 있다고 보나
▶주민들을 만나 보면 현재의 군수님이 잘 하고 있지만 개선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말씀들을 하신다. 군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일을 하는 군수, 군수실의 문턱을 없애는 군수, 강진군민들의 실질 소득을 높이는 행정 등을 원하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군민들의 실질소득을 높이겠다고 했는데 군수가 되면 어떤 일들을 할 계획인가.
군민들이 잘 먹고 잘 살아야 한다. 무엇보다 군민 소득증대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농업과 축산업, 수산업, 임업 등의 분야에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 비닐하우스 원예사 확대 보급이라든가, 로컬푸드 장려, 화훼수출 전문단지 육성,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마늘종구지원사업 확대 등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많은 정책을 준비해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

또 강진의 상권을 지원하는 인센티브 시책 등을 강구하겠다. 강진읍 중앙로 상권은 강진의 허파같은 곳이다. 상권을 살리고 보존할 수 있는 정책을 펼 것이다. 또 뭐니뭐니 해도 교육을 빼 놓을수가 없다. 강진교육을 명품화해서 교육을 살려야 강진의 미래가 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교육을 최대한 지원하는 군정을 펴겠다. 군수관사는 없앨 것이다. 마침 관사의 위치가 좋다. 주변에 영랑생가와 모란공원이 있고 시문학파 기념관 등이 있기 때문에 다른 용도로 활용할 것이다.

△전남도가 마늘종구지원사업을 시작하도록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작년에 내가 도암에 마늘 수매한 곳을 갔는데 도암농협의 문경식 조합장하고 이야기를 하다가 전남 농가에서 사용하는 종구를 모두 경상도에서 사온다는 말을 들었다. 그 돈이 매년 60억 정도 되는 규모였다. 이것은 아니다 싶었다. 농도 전남도에서 마늘 종자하나 생산하지 못한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었다.

도청에 들어가 부지사실에서 마늘종자 대책회의를 만들어 버렸다. 부지사를 비롯해 주무국장과 과장, 단위조합 조합장, 농협 지역본부 부본장, 마늘농가 대표 등이 참석해 대책 회의가 이뤄졌다. 내가 회의에서 전남도에게 마늘 종구를 자급할 수 있는 대책을 세우고 저장시설을 도에서 지원을 해주라고 했다. 농가 인력이 노령화되고 있으니 마늘도 기계화 시켜야 한다고 했다.

농협에게는 마늘 가공과 유통을 책임져 줄 것을 요구했다. 지사 권한대행이 바로 결론을 냈다. 예산을 확보해서 전남도내에서 오히려 종구를 생산해 팔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마늘이 홍수출하되지 않게 마늘 저장시설을 확대해서 운영을 해라 지시했다. 올해부터 관련 예산이 확보돼 일이 잘 진행되고 있다.

△교원 양성소를 나와 교직을 시작했고, 교육장을 거쳐 도의원까지 두 번 지냈다.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했을 것 같다
▶그 과정을 생각해 보면 한편의 드라마와 같았다고 할 수 있다. 내가 처음 교사가 되었을 때 교감이라도 해보고 정년하는게 목표였다. 교원양성소 출신들은 그만큼 어려웠다. 결과론적으로 이야기하면 현재에 충실하는 내 삶의 결과로 이렇게 교육계에서 성장해 왔다고 생각한다.

학연도 없고 인맥도 없고 다 없었는데 본청에서 과장도 하고 교장도 하고 한 것은 쉬지 않고 일한 노력의 결과였다. 그렇게 이야기 하고 싶다.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도전정신이 나에게는 큰 자산이었다.

주민들은 일 잘할 사람 군수로 선택 할 것
중앙정치 바람 군수선거에 큰 영향 없어


△교단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가우도 분교에 근무할 때 전국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것을 잊을 수 없다. 사실 그 이전에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많이 했었다. 가우도에 부임해서 1년이 지나면서 밀물과 썰물을 들어다보면 항상 의문점이 생겼다. 그게 단순히 규칙적인 물의 흐름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고, 현장에서 실측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간단한 연구가 아니였다. 밀물과 썰물시간이 날마다 다르기 때문에 밤잠을 못잘 때가 다반사였다. 원래 몸무게가 64킬로그램 이었는데 5개월말에 53킬로그램으로 줄어 들었다.
 
결과적으로 큰 상을 받아서 개인적으로 영광이었지만 학생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주민들에게도 우리도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한 것에 큰 보람을 느꼈다. 수상 후에 서울대에서 바다를 연구하는 교수님들이 몇분 내려왔는데 자신이 평생 못했던 것을 내가 했다며 격려도 해주시고 그랬다.

△24살 때 교육공무원을 시작해 42년을 지냈다. 군수는 행정공무원인데 교육분야와는 많이 다르지 않나
▶내가 교육계에서 근무하면서 교사를 14년했고 나머지는 행정직에 있었다. 도교육청에서 과장할 때도 37개 기관을 관리해 본 경험이 있고, 850개 학교를 관리했다. 행정의 원리는 간단하다고 본다. 조직관리, 인사관리를 잘하는게 행정의 핵심이다. 도의원 8년 동안 도청의 각 국장 과장등과 9조원이 되는 예산을 가지고 분석하고 따지고 공부했다. 행정은 누구보다 잘할 자신이 있다.

△도청 행정은 그렇다치고 그럼 중앙부처 일은 어떻게 볼 것인가
▶우선 예산을 들여다 보면 강 군수가 중앙에서 많은 예산을 가져 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 예산은 3코스가 있다. 하나는 본예산이 있고, 두 번째는 공모사업이 있다. 세번째는 지특예산을 활용하는 것이고 네번째가 특별교부세다. 본예산은 일상적으로 인구수 대비해서 나오는 것이다.

공모사업과 지특예산은 전남도와 긴밀한 연관이 있다. 두가지 모두 전남도가 많은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특예산은 국가 균형발전차원에서 정부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시도에 지원하는 예산인데 이 예산을 어디에 쓸 것인지 하는 것은 시도지사가 결정한다. 중앙인맥이 필요한게 특별교부금이다. 지난해 강진군이 60억원 정도를 가지고 왔다. 어떤 시군은 10억원 정도만 가져온 곳도 있는데 강진군은 많은 규모다.

경상북도 장기군수의 경우 특별한 인맥이 없지만 일을 잘하는 군수로 꼽히는데 세종시에서 거의 살다시피 해서 많은 특별교부금을 가져 왔다고 한다. 나도 그렇게 할 자신이 있다. 또 우리당 국회의원인 황주홍 의원이 국회에서 예산분야에 있기 때문에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것이다. 예산 확보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

△정당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전국적인 민주평화당 지지율이 한자리 숫자로 나오고 있다. 군수선거에 영향은 없겠나.
▶지금은 지방화시대이고 지방자치를 내세우는 시대다. 선거에서 중앙정치 눈치를 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중앙정치가 지방선거에 다소 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대다수 군민들은 지방선거에 무슨 당이 필요하냐고 반문하고 있다. 정말 일 잘하는 준비된 군수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지방자치시대에 자치단체장이 중앙정부에 기대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저는 강진군민들을 믿고 싶다. 그 동안 강진군민들이 제가 의정활동 해온 것을 보셨기 때문에 저에 대한 믿음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 제가 마을에 가서 어르신들에게 드리는 말씀이 있다. 나는 나를 찍어 달라는 말을 절대 하지 않는다. 앞으로 어떤 사람을 뽑아야 강진군이 발전할 것인지 잘 판단해 주시라는 말씀만 드린다. 곽영체가 잘 할 것 같으면 나를 찍어달라고 한다.

군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간절히 호소한다. 또 선거법이 엄하기 때문에 다들 조심하지만 강진군의 선거가 혼탁한 선거가 되지 않도록 군민 모두가 지킴이 역할을 해 주셨으면 한다. 감사합니다.  /대담= 주희춘 기자

 생년월일: 1947년 12월 25일
가족: 1남1녀
학력: 강진농고,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경력: 전남도교육청 교육정보화 과장, 완도교육장, 강진교육장, 전남교육청 장학관, 도의회 교육위원장, 도의회 9,10대 윤리위원장
취미: 음악감상
주량: 막걸리 1병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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