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강진군도서관에서 도서관주간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강진군도서관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오늘은 책 읽기 좋은 날, 도서관 가는 날’이란 공식 주제로 올해 제54회를 맞은 도서관주간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는 특별히 ‘2018 책의 해’로 선정, 기존의 도서관과 책에 대한 무겁고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해 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하고 의미 있는 행사와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요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환경과 안전 분야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삼삼오오 모여 구슬 팔찌나 바람개비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흥미를 찾고 도서관과 더욱 가까워지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초등학생과 군민들을 위한 작가 초청 강연회를 개최, 일상에서 다소 쉽게 만나보기 어려운 직업군인 작가들과 만남의 장을 열었다.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며 저마다의 문학적 소양과 감성을 키워 폭넓은 문화생활을 영위하는데 보탬이 되는 시간을 가지며, 학생과 군민들은 열띤 호응으로 화답했다.

김영구 관장은 “도서관이 군민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매년 돌아오는 행사들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모든 계층들이 머물다 갈 수 있는 복합적인 지역문화공간으로 도서관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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