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 룰 확정된 듯

더불어민주당 강진군수 후보경선에서 가점과 감점에 대한 ‘경선 룰’이 잡히고 있다. 강진원 예비후보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당 전남도당 공관위로부터 감점비율을 10%로 최종 통보받았다”며 “반면에 정치신인에게는 본인 득표율의 10%를 가점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탈당경력이 있는 강후보의 경우 경선에서 본인 득표율의 10%를 감점받고, 정치신인인 이승옥 후보는 10%를 가점받게 될 전망이다. 이 후보측은 이와관련 도당을 통해 아직 가점 비율에 대한 확정 공문은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가감점 적용 비율은 절대수치 즉 100%에 대한 10%를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 득표율의 10%를 적용(예, 30% 득표했다고 가정하면 3% 가감)한다. 이에따라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많은 상태에서는 공천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반대로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작을 경우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 예비후보측은 “그동안 10% 감점과 상대측의 10%가산점은 이미 예측하고 있었고 그것에 대한 맞춤형 준비를 해왔다”며 “그동안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는데 중앙당과 도당 공관위의 경선 룰 확정으로 불확실성이 완전히 제거됐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측은 “이 후보의 경우 대통령 선거 관련 수상경력과 정치신인 가점 등 두가지 가점 기회가 있다”며 “가점 10%가 그대로 확정되면 상대측 후보가 10% 감점되고 이 후보가 10%를 가점받기 때문에 결국 20% 가점 효과가 있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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