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군수 출마자 3명 신청 완료, 경선 준비

평화당 곽영체 도의원 사퇴, 이주내로 후보 등록

6‧13 지방선거가 2달가량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각 정당별로 경선과 공천절차가 시작되고 있어 4월중순이후에는 군수, 도의원 부문 공천 후보자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민주당은 11일부터 군수와 도의원 예비후보들에 대한 경선절차의 첫 관문인 여론조사가 시작되면서 예비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의 SNS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전화로 진행되는 여론조사에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3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민주당 군수 예비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의 장점을 알리며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등 SNS 매체와 문자메세지 등을 통해 여론조사 전화가 오면 자신의 번호를 눌러줄 것을 알리고 있다. 

민주평화당은 최근 군수 예비후보로 곽영체, 도의원 후보로 김승식, 김강민 예비후보를 각각 공천했다. 경쟁후보가 없는 탓에 경선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공천이 확정된 평화당 후보들은 차분한 분위기속에 2달 후에 있을 지방선거에 대비해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며 자신의 얼굴과 공약사항 등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선과정부터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뜨거운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군수, 도의원과는 달리 군의원 후보들은 각 정당별로 후보자가 부족해 경선없이 공천된다.

군의원 가선거구의 경우 성전출신 강승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민주당에서 윤기현, 위성식, 한상춘씨, 평화당에서는 배홍준, 윤재공, 윤재남 등이 양 정당의 공천을 받게 된다. 여기에 유일한 무소속 김창주 예비후보까지 총 7명이 경쟁하게 됐다.

군의원 나선거구의 경우 평화당 곽창옥씨가 출마를 하게 되면서 총 6명이 세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민주당에서는 김명희, 서순선 예비후보와 문춘단 의원, 평화당 소속으로 곽창옥, 김재찬, 정중섭 등이 경쟁한다.
 
가 선거구의 경우 성전출신 강 의원이 출마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강진읍 지역의 표심이 당락을 결정할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하듯 7명 모두 강진읍내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했다.
 
나 선거구의 경우 다소 복잡해지는 모양새이다. 김명희, 서순선 예비후보의 경우 대구출신 곽창옥씨가 출마함에 따라 마량면의 표심을 얻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 지방선거에서 작천면을 중심으로 출마했던 문춘단 의원도 북삼면과 군동면을 중심으로 선거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여 북삼면 지역에서도 김재찬, 문춘단 후보간에 대결도 흥미를 끌고 있다.

군의원 비례대표의 경우 민주당소속으로 5명이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이들의 경쟁도 흥미로운 요소이다. 오는 23일부터 3일동안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를 접수하고 이후 1차 심사를 통해 2~3명 정도로 압축한 뒤 경선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

종합해보면 민주당 경선이 4월말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4월 마지막주가 되면 군수와 도의원의 민주당과 평화당소속 후보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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