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여주작목반 김웅회장

올 청자축제에서 다소 생소한 이름으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코너가 있었다. 여주차 시음코너였다.

강진여주작목반 김웅(49․성전면)회장은 “청자축제기간에 시음을 통해 여주가 농가소득 작물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게 확인됐다”며 “다른 시설원예작물에 비해 노동력이 적게 들고 시설투자가 적어 고소득 작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주 재배는 강진군시범사업으로 강진여주작목반에서 처음 재배를 시작했다. 강진관내 여주재배면적은 1.5ha에서 25톤을 생산했다.

김 회장은 “처음 재배라 1,983㎡(600평)에서 3톤을 목적으로 했는데 5~6톤정도 수확량이 나왔다”며 “강진지역 토양이 재배에 적합하고 전문가의 체계적인 기술지도와 농가들이 흘린 땀방울의 결과로 예상량 보다 생산량 많이 나와 농가소득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여주 시범재배는 광주업체와 10톤이상 구매조건으로 계약을 맺고 안정적인 구조에서 시작했다. 10년동안 오이재배를 해온 김 회장은 “오이재배와 비슷하게 생각해 시작했는데 재배기술과 농사에 대한 노하우를 새롭게 배우기 위해 회원들과 선진지 견학 및 기술지도를 통해 재배기술을 배우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수확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생산도 중요하지만 판로 개척을 점차적으로 늘려나가고 다양한 가공품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강진에서 생산된 여주는 생과로 판매하고 있으며 건과로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여주는 식물인슐린과 카란틴 성분이 함유되 있어 당뇨나 성인병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요리로 가능하고 효소, 장아찌, 피클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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