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3일간 목포연무정에서 열린 제8회 목포시장기 전국 남․여 궁도대회에서 병영관덕정 안용환(50․병영면)회원이 장년부 개인전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상당한 실력을 갖춘 1000여명의 궁도인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안 씨는 5발을 세 번 총 15시 14중을 명중시켰다. 안 씨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대회 경험 출전이 부족해 욕심을 부려 실수가 생겨 2위를 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욕심을 부리지 않고 마음을 비우고 최선을 다해 다음에는 꼭 1위을 차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 씨는 4년전 병영 궁도인들과 병영성에 병영관덕정 활터를 만들고 궁도에 입문했다. 매일 3시간씩 새벽이나 밤에 습사를 해왔으며 시합준비를 위해 8시간을 습사했다.

안 씨는 “대회출전해서 15시 15중 명중이 소원이다”며 “다음 대회에는 이번 경기를 교훈삼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궁도협회 공인 4단인 안 씨는 지난달 제25회 행정안전부 산하 호남지역 공직자 궁도대회에서 개인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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