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군수, 남윤택 산림조합장 참석… 황칠나무 1천본 식재

지난 20일 도암면 만덕리 신평마을에서 강진원 군수와 남윤택 산림조합장과 어린이들이 황칠나무를 심고 있다.
강진군이 지난 20일 제73회 식목일을 기념해 도암면 만덕리 신평마을 임야에서 미래 소득작물인 황칠나무 1천 그루를 심었다.

이 날 행사에 강진원 군수, 김상윤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공무원, 유관기관단체, 산림조합 임직원, 어린이집 유아 등 230여명이 참여해 미래 소득숲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았다.

군은 도암면 만덕리 신평마을 임야에 혈액개선이나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만병통치약인 황칠나무를 심어 산림이 주는 공익적인 혜택뿐만 아니라 소득숲 조성으로 일석이조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어 다음 달까지 나무심기기간으로 정하고 총132ha의 면적에 편백나무, 황칠나무, 상수리나무 등 21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서남해안에 자생하는 황칠나무를 매년 30ha씩 심어 주민소득과 연계되는 소득 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우리 후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한그루, 한그루 소중히 다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칠나무는 전남 남해안에 자생하는 전남만의 유일한 소득수종으로 혈액개선, 간 기능 개선, 항산화작용, 뼈와 치아재생, 면역력 증진, 신경안정 등에 좋아 기능성 건강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최근 인기가 높은 수종으로 관내에서도 많이 식재되고 있다. 관내 식당에서도 황칠을 활용한 음식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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