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대 최재남 전교 당선자, 오는 30일 강진향교서 취임

강진향교 제 52대 전교로 당선된 최재남(72.사진)씨가 오는 30일 강진향교 대성전 광장에서 이종주 전교의 뒤를 이어 취임식을 갖는다.

최재남 전교 당선자는 “20여년동안 활동해온 강진향교에 전교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이종주 전임 전교님을 비롯한 역대 전교님들의 업적에 누가되지 않고 강진향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최 당선자는 “강진의 경우 군을 비롯한 각종 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현상유지를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지방 향교들의 경우 재정이 매우 열악해 향교발전에 제약이 많다”며 “이렇게 어려운 이유는 자체수입원이 없기때문인데 강진향교가 지원을 받지 않고도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2년동안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또 최 당선자는 “또한 ‘온고이지신’이라는 말처럼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향교의 본연의 목적인 사회의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할 생각”이라며 “앞으로도 성실히 업무지침을 생활화해 강진향교 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재남 전교는 부인 김영식(71)씨와 사이에 1남3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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