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늴리리만보 건강지도자 양성 교육’

지난 21일 강진보건소가 닐리리 만보 건강지도자 양성교육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진군 보건소가 지난 21일 건강생활실천 일환으로 진행되는 ‘늴리리만(萬)보 건강지도자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강진군보건소는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걷기 운동을 실시해 스스로의 건강을 지켜나가는 건강마을을 만들기 위해 건강지도자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각 마을에서 주민들에게 노르딕워킹을 전파하고 걷기운동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건강지도자를 양성한다.

늴리리만보 건강지도자 양성교육은 각 읍면별로 건강걷기마을을 선정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걷기를 실천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한다. 건강지도자는 마을 주민 중에서 올바른 노르딕걷기를 전파하고 주민들을 격려하며 운동을 추진하는 운동 리더로 양성된다.

노르딕 걷기 운동은 노르딕 스틱을 양손에 쥐고 걸으며 무릎 및 허리관절의 부담을 줄이기 때문에 고령자도 할 수 있다. 상체의 운동까지 동시에 할 수 있어 강진군 보건소는 노르딕 걷기 운동을 주민들에게 권장하고 있다.

늴리리만보 지도자 양성교육은 상해예방 및 응급처치 교육과 노르딕워킹 이론 교육을 마친 후 이어 동초등학교 강당으로 이동해 스트레칭과 노르딕워킹 실습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참여 지도자는 “노르딕 스틱을 짚는 것만으로 이렇게 걷기가 편해지고 상체의 운동까지 되는 것에 놀랐으며, 운동이 건강에 주는 영향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오늘 배운 노르딕 걷기를 전파하여 마을의 주민들이 스스로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음악에 맞춰 걷기를 하다보면 심뇌혈관질환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예방은 물론이고, 흥겹게 걷기를 실천하면 우울증 예방과 화기애애한 마을 분위기가 조성 될 것이므로 올해도 건강걷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군민 건강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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