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고기 50㎏ 기부… 설맞이 불우이웃돕기 나서

지난 8일 김강민 한우협회장이 강진원 군수에게 한우고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한우자조금회 및 강진군 한우협회가 명절을 맞아 불우이웃돕기에 나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사)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와 강진군 한우협회가 우리 민족 대 명절인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200만원 상당의 한우고기 33박스(50kg)를 강진군에 전달해 어려움 속에서도 이웃을 살피는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이번 어려운 이웃돕기 한우고기 전달 행사는 (사)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강진군 한우협회가 한우고기 소비촉진과 더불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

그동안 한우협회는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 값 인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협회 및 읍면지회를 재정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도 임원진이 힘을 합쳐 기부행사를 추진해 더욱 훈훈한 정을 느끼게 했다.

강진한우협회 김강민 회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이 많다”며 “우리 민족 대 명절인 설을 맞아 훈훈한 정을 느끼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과 같이 하겠다는 훈훈한 마음에 한우협회와 생산농가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면서 “한우농가 소득 증대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여 한우산업을 지역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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