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토지보상 준비중, 토지보상 후 본격 착공

지역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강진~광주 고속도로가 시공업체들의 계약이 체결됐지만 4월중순 정도부터 본격 공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가 지난해 8월 ‘고속국도 제25호선 강진~광주간 건설공사’에 대한 종합심사를 완료하고 최종 낙찰자를 선정했다.

총 7개 공구로 나눠서 진행되는 고속도로 공사에서 강진지역의 코스는 제1공구로 공사는 대우건설에서 담당하며 5.1㎞이다.

현재 계약체결은 완료됐지만 토지보상 문제부터 우선 해결되어야 공사가 시작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국도로공사측에서는 지장물과 토지보상을 위한 준비작업을 시작하고 있고 4월중 본격적으로 보상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측에서는 토지보상 작업이 완료된 토지부터 공사를 시작하게 되며 보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구간별로 보상완료된 곳들에서 동시에 공사가 이뤄질 수 있을 전망이다.

강진~광주 고속도로는 성전면 명산리 인근에 남해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오는 강진분기점을 만들고 이 곳에서부터 광주 서구 벽진동 제2순환도로까지 총 51.1㎞ 구간이며 2024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토지보상이 우선 마무리되어야 공사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 공사 준비작업 중이다”며 “공사기간이 길기 때문에 꼼꼼하게 준비해 토지보상 문제가 마무리되는 데로 4월중순이면 실제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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