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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8  11: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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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특보가 발효되고 맹렬한 추위까지 엄습하고 있다. 강진에는 수시로 한파 주의보까지 발령되고 있다. 추위는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맹추위 속에 A형, B형 등 변종 바이러스에 의한 독감환자와 한랭질환자들의 병원행도 줄을 잇고 있다.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와 골목 빙판길 낙상 사고가 꼬리를 물었다.

이들 사고 부상자들과 독감·한랭질환자들이 몰리면서 각 병원들은 북새통이다. 지난달 1일 독감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지 한 달여 사이, 독감환자 수는 1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독감은 A형이 아닌 B형 중 예방백신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야마가타(Yamagata)계열의 바이러스 기승으로 예방백신을 맞은 이들마저 신음하고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저체온증 등 노약자들에게 흔히 찾아오는 한랭질환 또한 마찬가지다.

폭설에 의한 고충을 매년 겪는 일이다. 하지만 현실은 언제나 곤혹스럽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안전, 사고방지다. 교통사고에 이어 빙판길 낙상사고까지 이어지는 상황이다. 더 이상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와 관리감독이 필요하다. 지자체는 이번 눈을 대비체계를 치밀하게 갖추는 전기로 삼아야 옳다.
 
지역민들도 곤경을 서로 이겨내려고 협력해야 한다. 내 집앞 눈을 치우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주차할 때는 내 땅, 눈 내릴 때는 남의 땅이라는 자세는 안된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지역은 특히 엄청난 양의 눈이 내리고 초강력 한파로 큰 고통을 겪고 있고 동남아에는 때 아닌 폭우로 물난리가 나는 등 지구의 절반 이상이 몸살 중이다.

인간이 자연을 잘못 건드려 지구온난화를 불러오고 이로 인한 역습을 받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겨울은 춥고 눈이 많이 내려야 한다지만 갑작스레 엄습한 맹추위와 폭설,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등 주의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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