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소속 지역 정치인과 출마예정자들도 입당

국민의당 분열로 인해 중도파로 분류돼 끝까지 분당을 막기 위해 노력했던 지역구 황주홍 국회의원이 민주평화당 창당에 합류함에 따라 지역의 국민의당 소속 정치인과 출마예정자들도 뜻을 함께했다.

지난 2일 황 의원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창당 준비위원회 정례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 황 의원은 민주평화당과 뜻을 함께 할 것을 밝혔고 자리에 있던 의원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민주평화당은 지난 6일 창당대회를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창당대회에는 황 의원을 포함한 지역내 국민의당 소속이었던 정치인들과 이번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출마예정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곽영체 도의원과 배홍준, 윤재남, 정중섭 군의원은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황 의원과 함께 민주평화당에 합류했고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중인 김승식 강진신협 이사장과 윤재공 전 군의장, 병영의 김재찬씨도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민주평화당 합류를 결정했다. 김상윤 군의장은 현재 국민의당을 탈당했다.

이로써 국민의당 소속이었던 황 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민주평화당에 합류함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당 대결구도였던 이번 지방선거 판도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 의원이 참여한 민주평화당에는 김경진, 김광수, 김종회, 박준영, 박지원, 유성엽, 윤영일, 이용주, 장병완, 정동영, 정인화, 조배숙, 천정배, 최경환, 황주홍 의원 등 15명의 의원들이 합류했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