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관망세… 민평당 창당 후 윤곽 드러날 듯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기초의원 비례대표 부분에서도 후보자들이 출마를 선언하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강진탐진청자 김보미 대표와 김순혜 강진문화원 부원장 등 2명이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하며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출마를 선언한 2명 외에 탐진로타리클럽 21대 회장을 지냈던 진정복 회장의 부인 김경엽씨도 출마를 고심중에 있고 추가로 입후보할 사람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반해 국민의당의 경우 현재 바른정당과 합당문제로 인해 내부분열이 나타나면서 분당이 기정 사실화 되는 등 당내부 사정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출마자가 선뜻 나서고 있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오는 4일 전당대회를 전후로 황주홍 의원이 최종적으로 자신의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여 이후 본격적으로 출마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민의당에서는 김미순 전 강진군여성단체협의회장이 자천, 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 회장도 전당대회를 전후로 자신의 출마여부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적으로 2명이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에서는 비교적 정치신인이라고 할 수 있는 20대의 김보미 탐진청자 대표와 약 30여년 정당활동 경험을 갖고 있는 김순혜 강진문화원 부원장간의 대결이 흥미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추가로 1~2명 정도가 출마를 결심하게 될 경우 민주당내 비례대표 부문도 예선부터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분위기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이후 민주당으로 입당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현역 국회의원이 있는 데다가 지역내 조직력도 국민의당이 여전히 우세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민평당 창당된 후 정계개편이 되면 출마자들도 크게 바뀔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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