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작품 이어 두 번째 작품‘오진 날’도 큰 호응

강진만 극단 구강구산(九江九山)이 지난 4일 노래극 ‘바람노래’에 이어 두 번째 작품 강진풍 코미디극 ‘오진 날’도 11일 오후 7시에 강진아트홀에서 공연을 가졌다.

‘좋고도 흐뭇한 날’이란 뜻을 가진 오진 날은 ‘원 파인 데이’의 대사를 정감이 넘치는 남도 사투리로 바꿔 흥을 돋은 강진판 소동극이다. 구강구산의 수준 높은 공연본 관람객들은 재미와 감동이 있고 배우와 관객이 일체가 되는 공연이었다고 평했다.

위진희 강진군 음악도시팀장은 “극단 구강구산뿐만 아니라 앞으로 찾아가는‘신바람 유랑단’공연단체를 만들어 청년 일자리창출은 물론 지역화합 증진과 문화예술 소외계층의 문화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힘 쓰겠다”고 말했다.

극단 구강구산(九江九山)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전문예술인 양성을 위해 강진군과 협약을 맺고 창단한 극단으로 그동안 고용노동부의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전문공연단체 창업을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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