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암산 자락에 위치, 가을이면 수려한 풍광 자랑”
박산서원은 수암산 북동쪽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입구에 단풍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가을이면 알록달록한 단풍이 장관을 이루곤 한다.
자료를 찾아보니 이후백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큰아버지 집에 살면서도 어버이의 상을 예법대로 치렀다고 한다. 어느 날 하루는 집안 어른이 그에게 단술을 권하자 비록 단술이라도 ‘주(酒)’자가 붙은 이상 상주가 마실 수 없다고 거절했다고 한다.
1535년(중종 30) 향시(鄕試)에 장원을 시작으로 동부승지, 병조참의를 거쳐 도승지·예조참의·홍문관 부제학·이조참판을 역임했으며 함께 백광훈(白光勳, 1537~1582), 최경창(崔慶昌, 1539~1583), 임회(林薈,1508~?), 김순(金淳, 1509~1578)을 배향하고 있는 곳이다.
강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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