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강진군이장단협의회장에 김은주 <사진>군동면 이장단장이 선출됐다. 강진군이장단협의회는 17일 오후 강진읍사무소에서 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열고 김은주 군동면이장단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은주 신임회장은 군동면 오산마을 이장이다.

김은주 회장은 “각 읍면 이장단장님들과 토론하고 협의하면서 협의회를 운영하겠다”며 “관내 293개 마을의 이장님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신임 회장은 관내 293개 마을의 이장을 대표해서 대내외적인 활동을 펼치게 되며 임기는 2년이다.

강진군이장단협의회 회장은 각읍면 이장단장중에서 선출하며 투표권은 각 이장단장에게 있다. 관내에서 이장단 회장 투표권을 가진 사람은 11명이다. 이날 투표에는 모두 3명이 후보로 나섰다. 개표결과는 협의회 화합차원에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새해 각 마을 이장 선출이 마무리되고, 각 읍면의 이장단장 선거도 마무리 되면서 이런저런 재미있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17일 오후 강진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강진군이장단협의회에서 신임회장인 선출됐다. 신임 김은주 회장(가운데)이 선출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협의회는 부회장에 황규복 병영면이장단장과 김병만 대구면이장단장을 각각 선출했다.
모 면의 경우 지난해 이장단장선거에서 두 후보가 16:16 으로 동수 득표가 나와 나이가 더 많은 사람이 단장을 맡은데 이어 올해 선거에서도 두 사람이 다시 출마해 16:16의 동수가 나와 다시 연장자가 단장에 선출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각 읍면의 이장단장은 수당 규모등에서 다른 일반 이장들과 똑같은 대우를 받지만 그 지역의 이장을 대표한다는 의미에서 영향력이 큰 자리로 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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