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의원 4명 재선도전 도암출신만 3명 출마

강진읍은 위성식 의원뿐,  읍민들 표심 당락 결정할듯

지방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장 치열한 부문은 군의원이었다.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예년과 달리 도의원으로 출마자들이 몰리면서 군의원은 현역의원을 제외하고 뚜렷하게 나서는 출마자들이 많지 않다.

현재 군의원 가선거구에서는 현재 7대 군의원으로 활동중인 현역의원 4명이 재선 도전의사를 밝혔고 새롭게 3명이 도전하는 형태가 되고 있다.

정당별로 분류 해보면 현재 민주당 소속으로 위성식 현 의원과 한상춘 전 옴천면장 등 2명이고 국민의당 소속으로는 배홍준 현 의원, 윤재공 전 군의장, 윤재남 현 의원 등 3명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무소속으로 최근 국민의당에서 탈당한 강승주 현 의원과 김창주 희망사회연구소장까지 총 7명이다. 가선거구에서는 4명을 선출한다.

이번 군의원 가 선거구에서 위성식 현 의원을 제외하면 강진읍 출신 후보가 현재로서는 없는 상황이고 성전출신 2명, 도암출신 3명, 신전출신이 1명으로 후보군이 구성됐다.

기초의원 선거의 경우 출신지역이 선거에 상당히 중요한 변수로 작용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선거에서도 중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도암과 신전출신 후보들만 4명이고 강진읍출신은 1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 선거구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강진읍이 가 선거구의 당락을 결정하는 상당히 중요한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암과 신전출신 후보들은 강진읍 공략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도암출신 후보만 3명인 상황에서 선거 직전까지 단일화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예측도 있지만 3명의 후보가 모두 민주당, 국민의당, 무소속으로 나눠져 있어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장 쟁점은 도의원과 마찬가지로 역시 선거구 조정 문제이다. 강진의 경우 군의원 가 선거구와 나 선거구의 인구비율이 맞지 않아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가 선거구인 성전면이 나선거구로 편입될 수 있다는 안이 대두되기도 했다.

만약 성전면이 나 선거구로 포함된다면 성전출신 현역의원이 2명이 있는 상황에서 선거양상이 상당히 복잡해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번 선거까지는 기존 선거구대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많아 선거구가 최종적으로 어떻게 확정되느냐가 군의원 선거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성전면의 한 주민은 “주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선거구 획정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며 “지난 총선때도 혼란을 겪었던 것을 감안하면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빨리 확정돼 참된 일꾼이 선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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