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전래동화 등 강의해줄 이야기꾼 신청

강진군이 지난 2015년 전국 지자체중 최초로 시행해 전국적인 반향을 일으킨 감성유아스쿨 수업 모습이다. 이 수업에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어린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이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감성유아스쿨’ 프로그램에 참여할 이야기꾼 할머니 할아버지를 공개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강진군에 주소를 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65~75세의 할머니, 할아버지로, 강진지역 전설 및 구전설화, 전래동화,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모집 인원은 10명 내외다. 서류전형 및 심층면접, 이야기 시연을 통해 선발된 이야기 강사에겐 소정의 강사료가 지급되며 희망자는 오는 12일까지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 학예연구실로 접수하면 된다.

문화재청 ‘2018년 생생문화재_ 영랑생가, 詩 · 愛 물들다!’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구수한 이야기 형식의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진솔한 삶의 지혜를 배우고, 나아가 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감성유아스쿨’은 4년 연속 강진교육지원청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정규교육과정으로 편성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 학예연구실(061-430-3188)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