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생이, 라면, 돼지고기 등 식료품 전달 ‘훈훈’

연말연시를 맞아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는 칠량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대식)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칠량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지난 29일 쌀 200kg으로 삼색 떡국과 떡국에 넣을 싱싱한 강진산 매생이, 그리고 간식으로 좋은 라면 한 상자씩을 전체 36개 마을회관에 전달, 고향 어르신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봉사활동을 가졌다. 또 요양시설인 칠량면 ‘행복한 집’에는 삼색 떡국과 매생이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전달했다.

특히 주민자치위원회 이장윤, 배인자 부위원장 등 각 위원들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십시일반 모은 성금과 기부로 따뜻한 나눔을 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앞서 27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은 위원장 댁에서 부녀 위원들이 직접 끓인 떡국을 들며 한 해를 뒤돌아보고 새해에 위원회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 하고 덕담을 나누는 정겨운 자리를 마련했다.

아름다운 나눔에 동참한 유종식 고문은 “칠량면 주민자치위원들이 협심하여 전체 면민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것은 아주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을 회관에서 선물을 받아 든 한 할머니께서는 “우리들까지 챙겨 주어 너무 고맙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칠량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신년 해맞이 행사를 해 왔으나 AI로 인한 방역 문제로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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