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간의 농업발전 기여

지난 28일 한상춘 옴천면장 퇴임식이 진행되고 있다.
한상춘 옴천면장이 지난 28일 31여동안 공직자로서 명예롭게 마감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안병옥 부군수. 김상윤 군의장, 곽영체 도의원, 지역기관단체장과 고향 선후배 지인을 비롯한 옴천면 기관단체장 및 면민 등 250여명이 참석하는 퇴임식을 가졌다.

한상춘 면장은 퇴임사에서 “공무원으로서 기여한 것 보다 제가 받은 혜택이 크다고 생각하며, 업무를 추진을 통한 보람을 얻었다. 뒷모습이 부끄럽지 않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같은 시대를 사는 아름다운 인연을 맺었으면 좋겠다”고 퇴임소감을 말했다.

한상춘 면장은 도암면 출신으로 강진농고와 방송통신대 행정학과와 법학과를 졸업, 전남대학교 산업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지방직 7급공채에 합격해 31년간 강진군청에서 근무했다. 한 면장은 그동안 원예특작팀장, 팀제에서 산림녹지팀장, 농산팀장, 축산경영팀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2005년에는 강진원예단지를 농림식품부에 신청, 2006년에는 시설원예부문에서 전국 최우수단지 선정을 거뒀고 2007년에는 전국 최초 균형발전특별예산으로 네덜란드시스템 유리온실 사업을 성공시켰다. 또 고소득특화작목 공중딸기 재배기술을 전남 최초로 도입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2008년에는 원예전문단지 탐진들농업회 사법인 육성을 위해 고생한 끝에 성과를 거두어 고흥, 장흥, 영광 등 6개 군 중 가장 뒤쳐졌던 강진군이 중심축으로 자리 잡게 되는 성과를 얻었다.

2009년 (주)수프로 난대 조경수 생산유통업체를 신전 용화리 신정마을에 유치를 했고 2010년에는 기후변화 대응 난대 조경수 재배단지조성 산림청 공모사업 17억 확보. 그 해 농림수산식품부 녹색사업단 공모사업 노인요양원 보은 숲 조성 전액국비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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